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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주니(JUNNY)가 음악적인 깊이와 실험을 모두 담은 정규 2집을 선보인다.

주니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널'(null)을 발매한다.


'널'은 형용사로서 영단어가 뜻하는 '무'(無)와 한글 발음에서 따온 '너'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앨범이다. 주니는 직접 작사, 작곡한 총 12곡을 통해 사랑이 시작하고 끝나기까지의 과정을 12개의 장면으로 풀어냈다. 사랑과 이별에서 나아가 이로 인한 정서적 성장을 만날 수 있다.

공허로 문을 여는 인트로 트랙 '노 모닝'(No Morning) 이후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을 표현한 '패션, 페인 & 플레저'(Passion, Pain & Pleasure), '사워'(SOUR), '에너지'(Energy)가 설렘을 선사하고, 서서히 무너져가는 '스윗 릴리즈'(Sweet Release), '프로바이더'(Provider), '림보'(limbo)(Feat. Colde), '댄저러스'(Dangerous)와 이야기를 이어주는 짧은 '널'(인터루드)로 감정의 파도를 따라간다. 이별과 후회를 담은 '레지드'(residue), 랩소디 형식의 '웨이트 오브 타임'(Weight of Time), 마지막 감정을 담담하게 마주하는 '넥스트 투 미'(Next To Me)(Feat. Seori(서리))'가 펼쳐지며 12곡은 트랙 순서에 따라 입체적인 스토리를 완성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자기 회복의 서사는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날 전곡 음원과 함께 더블 타이틀곡 '에너지'의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된다. 전날(19일) 공개된 '에너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주니는 옴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했다. 뜨거운 끌림에서 시작된 감정과 그 에너지를 두려움 없이 사랑으로 전환하는 순간이 감각적인 비주얼로 몰입감 높게 표현됐다.


주니는 20일 오후 6시 정규 2집 '널'을 발매하며, 스포티파이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을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