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를 이끄는 호르헤 제수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칭찬했다.
1985년생의 호날두는 불혹의 나이지만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35골 4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새 시즌에도 사우디 슈퍼컵 4강전에서 90분을 소화하고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제수스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전세계 모든 축구선수들이 따라야 할 훌륭한 본보기다.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체력, 컨디션, 그리고 투지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최근 일각에서는 '노장' 호날두가 상징성에 비해 경기력은 점점 떨어진다는 비판을 했는데, 제수스 감독은 이에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제자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수스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도 관중의 80%가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는 사실"이라면서 "세계적인 스타로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호날두의 능력"이라며 그의 상품성 역시 높은 가치로 평가했다.
한편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알나스르는 4강전서 한 명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 23일 알아흘리를 상대로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우디 무대에서 아직 무관인 호날두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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