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 2차 추경을 편성했다./사진=양산시
양산시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2조288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때 보다 2324억원(12.94%)이 늘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8213억원(2167억원 증액) △특별회계 2075억원(157억원 증액)이며 시는 이번 추경에 생활 밀착형 사업을 대거 반영했다.

민생 회복을 위해 소비쿠폰에 1033억원을,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32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꾀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양산도시철도 건설 247억원 △소주국민임대~주남신원아침도시 간 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20억원을 편성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


공원·휴식 공간 조성에도 178억원을 투입한다. △주진불빛공원 100억원 △춘추공원 38억원 △증산공원 20억원 △양산수목원 20억원이 추가 반영돼 시민 여가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이전 34억원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기반 조성 25억원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17억원 등 산업·지역개발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에 재원을 신속히 투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