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를 환경부 보조금과 민간투자를 통해 지난달 조성했다. 전기버스 1대를 1시간30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갖췄다. 최대 72대의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도 구축해 대량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가 가능한 설비다. 2009년에 준공한 석수동 버스차고지는 주요 시내·마을버스의 기종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시설과 기능을 가진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4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9월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 충전,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최대호 시장은 "친환경과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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