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0연패 탈출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선취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공략해 2점을 따냈다.
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부터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롯데는 이날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황성빈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박찬형이 투수 앞 번트안타로 상대 허를 찔렀다. 이어 황성빈이 LG 배터리를 흔들어 3루를 훔쳐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고승민이 2루수 뜬공을 때렸고, 3루 주자 황성빈이 홈까지 질주해 0의 균형을 깼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은 것은 지난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무려 14경기 만이다.
기세를 높인 롯데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빅터 레이예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고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은 유강남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 박찬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1회말을 마친 현재 LG에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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