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리노(왼쪽부터)와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 2024.7.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돌아온다. 대대적인 월드투어를 마치고 컴백하는 이들이 7회 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후 1시 네 번째 정규 앨범 '카르마'(KARMA)를 발표한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발매한 '에이트'(ATE)의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 이후 1년 1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선다.

'카르마'는 2023년 6월 정규 3집 '★★★★★ (파이브스타)(5-STAR)' 이후 약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특히 데뷔곡 '디스트릭트 9'(District 9)부터 발표한 모든 곡 제작에 참여한 '자체 프로듀싱'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신작 수록 총 11트랙 전곡 작업에 참여해 개성을 살렸다.

이번 앨범은 무수한 외부 시선과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이들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Baile Funk)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 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이번에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이들은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 '합 (合) (HOP)'까지 여섯 개의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1위에 직행시키며 차트 69년 역사 최초 기록을 썼다. 이에 7회 연속 정상에 올라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에이트' 발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약 1년간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전 세계 34개 지역에서 총 54회 공연을 개최했다. 이 중 38회는 스타디움 공연으로 위상을 떨쳤다.

서울에서 출발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북미를 거쳐 유럽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난 만큼, 스트레이 키즈가 이번 컴백을 통해 글로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