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사고였을 뿐'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이 10월 개봉한다.


25일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그저 사고였을 뿐'은 오는 10월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해 한국 관객들을 가장 먼저 만난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바히드'가 자신을 지옥으로 이끌었던 남자를 어떤 소리로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영화 제목 '그저 사고였을 뿐'은 해외 제목인 'It Was Just an Accident'의 번역 제목으로, 영화의 발단과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프리미어 이후 만장일치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2000)과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2015), 칸영화제 황금종려상(2025)으로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석권이라는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전 세계 감독 중 네 번째에 해당하며, 현존하는 감독 중에는 유일한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10월 1일, 전국 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