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5일 합천읍 합천리에서 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갖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정봉훈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 군의원 및 기관장, 유달형 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조홍남 체육지원과장의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 다목적체육관은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2023년 11월 착공, 올 7월 완공됐다. 부지 7만2369㎡, 연면적 4098㎡(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경기장(2000㎡), 헬스장(352㎡), GX룸(64㎡), 화장실·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체육관은 9월 2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개방된다. 특히 9월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초등)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실내 체육대회와 각종 행사를 유치하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 다목적체육관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군민 건강과 소통,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육성·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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