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조여정이 '짠한형 신동엽'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 출연을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의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조여정과 정성일이 출연하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조여정은 처음 '살인자 리포트' 대본을 받았을 당시, 정성일의 출연이 먼저 확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좀 숨을 데가 없었다, 영화가 이 사람 얼굴(정성일) 아니면, 내 얼굴, 연기로 구멍이 있으면 숨을 데가 없다"라고 부연하며 "거절해야 하나? 연기력이 들통날까 봐 무서웠다"라며 처음에는 출연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조여정은 정성일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앞서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만났던 조여정과 정성일. 조여정은 "(드라마에서) 이복남매였다, 짧았지만 케미가 진짜 좋았다, 오빠(정성일)라면 믿고 가봐도 되겠다"라며 정성일에게 의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