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오는 9월 CJ제일제당에서 CJ 미래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CJ 측은 "(이 실장은) 9월 중으로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기획실은 그룹의 신수종 사업을 기획하는 전담 조직이다.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미래 관점의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 실장의 지주사 복귀는 6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이 실장의 이번 이동이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경험을 쌓으려는 일종의 경영수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90년생인 이 실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그룹 공채로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이후 바이오사업 관리팀장, CJ그룹 경영전략실 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CJ제일제당에서 근무했다. 2022년 10월부터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맡아 그룹의 글로벌 식품 사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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