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천 의료-뷰티 설명회.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5 부천 의료·뷰티 설명회'를 열고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 다변화와 K-뷰티 수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몽골을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설명회에는 의료기관 7곳과 뷰티기업 6곳이 참여해 13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현지 에이전시, 병원 관계자, 뷰티 바이어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의료관광 및 제품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총 2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부천 의료기관 방문단은 몽골 국립외상센터를 찾아 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이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사례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부천맛집' 경영 컨설팅…외식업 경쟁력 강화 지원

부천시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를 돕기 위해 '부천맛집' 브랜드 가치 제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부천맛집'으로 지정된 29개 업소 중 신청 업소 1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식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서비스 품질, 메뉴 구성, 가격 전략,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총 3회에 걸쳐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