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미국 원정 소집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빈자리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서민우(강원FC)가 대신한다.
황인범은 지난해 7월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던 핵심 미드필더다. 다만 황인범이 맡은 3선 미드필더는 한국 축구의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포지션이다. 홍 감독은 황인범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해줄 파트너를 찾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새롭게 태극 전사가 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합을 맞출 기회도 사라졌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인 선수다. 공격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황인범과의 조합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르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다음달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A매치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대비를 위한 원정 경기다. 홍 감독은 개최지인 미국 환경을 둘러보고 완전체 전력의 한국이 상대적 강팀을 상대로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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