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폭군의 셰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임윤아가 안방극장의 새 '흥행퀸'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있다.

지난 23일 처음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첫 회 시청률 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2회에는 6.6%로 껑충 뛰어올랐다. '폭군의 셰프'와 같은 날 동시간대 출발한 KBS 2TV 새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1회 8.1%(전국 기준)에서 2회 5.9%로 하락해 극명하게 희비가 교차한 상황이 펼쳐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안방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타임슬립' '로코 퓨전 사극' 장르에, 임윤아와 신예 이채민의 활약이 더해지며 호평을 부르고 있다.

임윤아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았다. 연지영은 프랑스 요리 경연에서 우승한 실력파 셰프인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던 길, 고서 '망운록'에 의해 과거로 타임슬립한다. 그는 폭군 이헌(이채민 분)의 계속되는 위협 속에서 거침없고 당당한 태도로 맞서면서 낯선 시대에 적응한다.

tvN 폭군의 셰프



드라마는 연지영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그리는 임윤아의 활약에 크게 의존한다. 낯선 시대, 낯선 공간으로 타임슬립 한 뒤 연지영이 겪는 혼란을 시작으로, 폭군을 마주한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도 당찬 연지영의 성격을 쫄깃한 열연으로 그렸다. 임윤아 본연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꼭 빼닮은 연지영이다.

또 셰프로서의 전문성을 담은 섬세한 표현력과 말맛을 살린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 자연스러운 외국어 구사도 눈길을 끈다. 임윤아는 이 드라마에서 셰프 연지영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요리를 배우며 열정을 불태웠다고. 인물의 주요 설정인 '셰프'를 설득력 있게 그리기 위한 노력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조리대 앞에 서서 눈빛을 반짝이는 셰프로서 연지영의 진정성 가득한 태도, 그가 보여주는 화려한 요리 실력에 시선을 집중했다.

이어 앞으로 전개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질 예정. 연지영을 사사건건 위협하는 폭군 이헌과 간극을 좁히고 로맨스를 펼친다. 임윤아는 이헌 역할의 이채민과 '티키타카' 연기로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시동을 걸었다.

tvN 폭군의 셰프


'폭군의 셰프'는 앞서 박성훈에서 신예 이채민으로 남주인공이 교체됐다. 주인공 하차에 이어 신인 배우 발탁이라는 점은 흥행 불안 요소로 꼽혔으나, 임윤아가 중심을 잡으며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증명하듯 임윤아는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8월 3주 차 TV 종합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 ‘폭군의 셰프’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에 동시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넷플릭스로 공급되는 '폭군의 셰프'는 해외 42개 지역에서 1위, 93개 지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다수 흥행작의 주인공인 임윤아의 인지도와 'K푸드'에 대한 큰 관심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청률과 화제성, 해외 인기까지 거머쥐며 기분 좋게 '폭군의 셰프' 여정을 시작한 임윤아. 그는 드라마 '빅마우스' '킹더랜드'에 이어 '폭군의 셰프'까지 흥행으로 이끌며, 차세대 믿고 보는 '흥행퀸'으로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