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다은(왼쪽), 방탄소년단 지민 / 사진=송다은 인스타그램, 뉴스1 DB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4)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9)과의 사적 만남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자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뒤늦게 입장을 냈다.


빅히트뮤직은 31일 공식 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는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아티스트와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다은이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이 다수 게시됐다. 영상에는 송다은이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후 지민이 등장했고, 송다은에 놀란 지민은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송다은의 틱톡 계정에서 삭제됐으나, 영상 속 상황을 두고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송다은과 지민의 열애설은 지난 2023년 처음 불거졌다. 당시 송다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3자의 일은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 보고, 저 정신 멀쩡하다"며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고 일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에 경고성 발언을 했다.

이후 지난해 5월에는 송다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름과 지민의 이름이 적힌 무선 이어폰 사진을 공유하면서 열애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한편 송다은은 1991년 6월생으로 현재 만 34세로, 1995년 10월생인 만 29세의 지민보다 5세 연상이다. 송다은은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로 배우 데뷔, 이후 2018년 '하트시그널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