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멸의 칼날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14일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 4일 전국 1581개 스크린에서 6만 269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5만 8750명이다.

시리즈 신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다. 원작인 만화 '귀멸의 칼날'의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을 담아낸 이 영화는 2024년 방영된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을 앞두고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원작 속 주인공이 전범기 디자인의 귀걸이를 착용한 점, 작품 속 조직인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 때문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8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컨저링:마지막 의식'은 2만 8525명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만 8448명이다.

'F1 더 무비'는 644개 스크린에서 1만 3230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2만 66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