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 뉴스1 DB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외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와 불펜투수 주현상을 1군에 수혈했다.


한화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리베라토와 주현상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 6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리베라토는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간 끝에 7월 정식 계약을 따냈다.

후반기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던 리베라토는 지난달 22일 SSG 랜더스전 수비 도중 넘어져 어깨 부상을 당했다.


짧은 휴식 후 2경기에 나섰으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리베라토는 1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리베라토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0.331의 타율과 8홈런 29타점 등으로 활약 중이다.

한화는 불펜투수 주현상도 1군에 등록했다. 불펜 추격조로 활약하던 주현상은 8월 들어 부진을 반복하다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21일 말소됐던 주현상은 18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한화는 이날 필승조 투수 한승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한승혁 역시 최근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고 잠시 조정기를 갖기로 했다.

한화는 현재 73승3무51패로 선두 LG 트윈스(78승3무46패)에 5게임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자리는 사실상 굳혀졌지만, 남은 경기 역전 우승을 노리기 위한 총력전은 계속된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이날 711일 만에 등판하는 구창모와 함께 투수 신영우를 1군에 등록했다.

대신 투수 김태훈, 외야수 박시원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날 경기가 없는 두산 베어스는 포수 류현준, 내야수 여동건, 외야수 전다민, 투수 홍민규를 1군에서 말소했고, 역시 휴식일인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송재영에게 2군행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