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도시재생–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시 청림·일월동 도시재생실행계획 이미지/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 청림·일월동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감소와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 빈집·공터 활용,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90억원 규모로 2026년 착수해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청림·일월동은 고령화, 인구 유출, 노후 건축물 증가, 철강공단 배후의 환경 문제 등으로 생활환경 악화가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비전을 '공해 문제 해결, 맑음 충전 프로젝트'로 정하고 △일월청림 건강센터 조성 △집수리 동행 사업 △친환경 보행환경 개선 △일월청림 클린센터 조성 △도시재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와 지역 기업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고령자 복지주택, 호국역사문화관,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청림·일월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