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근로자 생활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2026년 생활임금은 올해(1만120원)보다 2.9% 인상됐으며, 2026년 최저임금(1만320원) 대비 9.8% 높은 수준이다. 월 근로시간 209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내년도 생활임금은 237만60원으로, 올해보다 약 6만6880원이 오른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 약 139명에게 적용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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