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A 북스토어는 오는 9일 서울 압구정에서 오픈한다. 뉴욕현대미술관이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을 비롯해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약 200종, 1100여권의 도서 및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이번 MoMA 북스토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제안으로 디자인 스토어가 아닌 '북스토어' 형태로 기획했다.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은 2006년 국내 최초 'MoMA 온라인 디자인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여러 전시 후원을 이어가며 2010년 마침내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MoMA 북스토어 방문 시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가 엄선한 전시 도록 등 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담은 전문 서적을 만날 수 있다. 또 MoMA 디자인 스토어의 디자인 소품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구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oMA 북스토어는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의 20년간 신뢰가 기반이 돼 설립된 유일무이한 공간"이라며 "MoMA 책 속에 담긴 현대미술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동시대 예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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