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융합타운 CCTV에 AI 시스템 시범 도입

경기융합타운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청사, 경기도담뜰 등 개방 공간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AI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쓰러짐·다툼·군집 형성·차량 이동·화재 발생 등 특이 상황을 인지한다.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 화면에 표출되거나 메시지로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 달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가 관리하는 300여 대 CCTV 가운데 주요 구간을 선별해 적용한다. CCTV는 소수 인력이 모든 화면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를 보완해 안전 사각지대를 선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CCTV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신규 장비 설치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