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중증질환자가 병원 진료를 위해 택시를 이용할 경우 1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을 구청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의료급여 1종 수급자 가운데 암·난치성 질환자, 결핵 및 중증 화상 환자 등 약 1100명이며 서구는 이들에게 매달 택시 이용권 2장을 지급하고 있다.
이용자가 1000원을 내면 광주권은 최대 2만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최대 3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지난 100일간 398명이 총 976회 이용했으며 지원 규모는 약 1000만원에 달했다.
서구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광주빛고을콜택시와 협약을 맺고 전용 배차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금과 연계해 '착한 동행'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가 최고의 복지"라며 "착한도시 서구의 선한 영향력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공동체 실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