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적합도 조사/뉴스1
내년 6월3일에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적합도에서 현역인 김영록 지사가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스1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남도지사 적합도 조사 결과 김영록 지사는 25.7%를 받았다.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15.2%,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0.9%,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0.3%,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1%,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6.6%를 기록했다.

김 지사는 70대 이상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받았고 다른 연령대에서도 20% 안팎의 지지를 받으면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남권(목포·무안·신안·영암)과 남부권(해남·완도·진도·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각각 24.1%와 41.5%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에서는 주철현 위원장이 23.6%로 1위를 기록했다. 중부권(나주·화순·담양·장성·함평·영광)에서는 신정훈 위원장이 26.3%로 앞선 가운데 김 지사는 26.1%로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만 놓고 보면, 김영록 지사가 24.8%로 1위를 유지했고 주철현 위원장 17.6%, 서삼석 최고위원 13.7%, 신정훈 위원장 11.3%, 이개호 전 장관 11.0% 등의 순이었다.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 전남도지사 적합도 조사/뉴스1
김 지사는 18~20대,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다른 후보군을 앞섰고, 주철현 위원장은 40대와 5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51.8%로, 부정 평가 33.1%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18~20대, 30대, 4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2.4%, 조국혁신당 8.9%, 국민의힘 7.3%, 진보당 1.8%, 개혁신당 1.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