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낙후된 골목길을 정비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합천리 709-5 일원 등 10개 구역에 해당하며 연장 1km 규모의 골목길을 새롭게 조성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로 포장·정비 △골목길 경관조명과 가로수 조명 설치 △경관 조형물 2개소와 CCTV 1개소 설치 △우수관 29개소 교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공원 3개소가 새롭게 조성돼 조경식재와 포장,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군은 이번 1차 사업이 준공되면 합천읍 중심가를 영상특화거리로 조성하는 2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약 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문화적 특색을 살린 거리를 조성해 도시재생 효과를 구도심 전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군은 이날 정대동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추진 배경과 세부 내용을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과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정다은 군 도시재생담당은 "이번 사업으로 낙후된 골목길이 주민 친화적이고 안전한 생활도로로 변모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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