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ETF가 상장 당일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ETF 홍보 이미지./사진=삼성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ETF가 상장 당일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7일 삼성운용은 전날 상장한 해당 ETF 수익률이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진짜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KODEX K방산TOP10 지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해 거둔 수익률이다. 삼성운용은 ▲방산 매출 비중 ▲해외 수출 비중 ▲AI 기술 접목 여부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방산 업체인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이 중심이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위산업 특성을 담아 설계한 결과 상장일 최고 수익률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환경 속에서 국내 방위산업 대표주에 2배 투자하는 이번 ETF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운용은 최근 반도체와 2차전지 레버리지 상품을 내놓는 등 레버리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국내 테마 레버리지 2종은 연초 이후 2042억원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