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16일 '상곡천(소하천) 정비공사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상곡천(소하천) 정비'가 지난 16일 준공식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총 5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정비 공사는 상곡천 1.02km 구간에 대한 하천 정비와 함께 소교량 4개소의 재가설 등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포함하고 있다. 단순한 정비를 넘어 하천 기능 회복과 지역 환경 개선까지 고려한 종합 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2021년 5월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개최와 관계 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9월 착공하여 약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2025년 9월 준공에 이르렀다. 정비 완료 후 상곡천 일대는 자연재해 대응력이 한층 향상됐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글사랑 나라사랑 창작동요제' 26일 개최

이천시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글사랑 나라사랑 창작동요제'를 오는 26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글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 문자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모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생활 속에서 한글과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요제는 지난 7월22일부터 8월12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30여 곡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곡을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서 노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무대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함께 관객들에게 창작동요의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이천 사기막골 가을마실' 26~28일 개최

이천시의 대표 도자기 거리인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가을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 '2025 이천 사기막골 가을마실'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도자기와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말 동안은 △프리마켓 △로컬마켓 △푸드트럭 △물레체험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이천 사기막골도예촌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여, 이천 도예의 자부심을 담은 '달항아리'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행사 기간에 도예촌 상점에서는 도자기 제품을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세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