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3427.65에 거래되고 있다./사진=뉴스1
미국 연준 금리 인하 여파로 18일 코스피가 또다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표 종목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다.

이날 오후 1시1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4% 상승한 3,452.4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457.62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7억원, 259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은 41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연준이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올해 2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동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2.81% 급등한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 8만500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도 6.60% 폭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3% 오른 854.26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6억원, 87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0,500원(3.68%) 급등한 2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1.80%), 휴젤(1.47%), 리노공업(1.65%)도 1%대 상승했다.

반면 파마리서치(-2.10%), 펩트론(-0.52%)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34% 오른 13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