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3단계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계에서는 총 255억원을 투입하며 업체당 최대 3000만원 대출과 3년간 이자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심사 기준을 완화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대출은 1년 거치 후 5년간 분할 상환 방식이며 이자 지원은 1년 차 2.0%, 2~3년 차 1.5% 수준이다. 보증수수료는 연 0.8%로 책정됐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신청은 '보증드림' 앱 또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하면 된다. 최근 6개월 내 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과 보증금액 1억원 이상, 보증 제한 업종 등은 제외된다.

김진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3단계는 기존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본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