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가격정보에 따르면 소 안심(1+)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100g당 1만5046원으로 전년(1만3594원) 대비 10.7%, 평년(1만4350원) 대비 4.9% 상승했다. 돼지고기도 오름세다. 삼겹살 100g에 2744원으로 전년(2670원) 대비 2.8%, 평년(2653원) 대비 3.4% 높다.
아울러 닭고기와 계란 가격도 상승했다. 육계 1kg 가격은 5929원으로 전년(5674원) 대비 4.5%, 평년(5560원) 대비 6.6% 올랐고 특란 10구는 3807원으로 1년 전(3382원)보다 12.6%, 평년(3507원)보다 8.6%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기준 쌀 20㎏(상품) 소매가격은 6만3631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24.5%, 평년 대비 20.1% 높은 수준이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물가 안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배추·무·사과 등 성수품 21개 품목 역대 최대 규모 17만20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전통시장·마트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까지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한우는 이번달에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돼지고기는 추석 성수기에 평시비 1.3배 확대된 6만50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란은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지원과 함께 계란 가격 조정 협의회가 결정하는 산지 가격 전망을 계란 수급 동향 정보지에 게재해 기존 산지 가격 고시 역할을 대체할 방침이다.
또 정부양곡 추가 공급물량 2만5000톤(원료곡)은 민간업체(RPC)로 인도돼 다음달 17일까지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마늘은 수매비축물량 400톤, 계약재배물량 600톤을 대형유통업체, 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한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과 중심 실속형 선물 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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