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와 협력 알지노믹스, 코스닥 예심 통과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초격차 기술특례 1호 기업에 도전한다. 사진은 알지노믹스 기술 이미지./사진=알지노믹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초격차 기술특례 1호 기업에 도전한다.

22일 알지노믹스는 기존 한국거래소 심사 기간인 45영업일보다 빠른 40영업일 만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이 이 회사 IPO를 담당한다.

2017년 설립한 알지노믹스는 독자 개발한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만든다. 이를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알지노믹스 기술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 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제1호 기업으로 확인받았다. 같은 해 9월에는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RNA 편집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알지노믹스는 세계 최초 RNA 치환효소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RNA 교정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