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은 지난 22일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최강야구 첫 방송 전에 불꽃 같은 기자회견(?) [수근수근 최근야구] EP.23'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 이슈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심수창 등이 출연했고, 심수창은 지난 9일 이혼설이 불거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심수창이 이혼했다면서 한쪽의 귀책 사유로 인한 이혼이 아닌 서로 원만한 합의로 이혼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심수창은 패널과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삼성 레전드' 박석민 아들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데 이어 이종범-이정후 부자에 대해 언급하자 돌연 "나도 빨리 애를 낳을걸"이라고 말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한 패널이 "애를 낳기 전에 해야 할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으며 최근 심수창 이혼 관련 기사를 간접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른 패널은 "마음은 잘 추스르고 있습니까?"라고도 물었으며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친구라서 알고 있었지만"이라며 심수창 이혼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이 패널은 "이게 왜 지금 (나왔는지)? 친구로서 그게 궁금해서"라고 말했다.
심수창은 이를 듣고 "아우 괜찮다"라며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니고 많은 분이 연락이 왔는데 전화를 한 통화도 안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수창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며 흥얼거리기도 했다.
심수창은 "만약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아들을 낳게 되면 무조건 야구를 시킬 겁니까?"라는 질문에 "무조건 시켜야지. 축구 시켜야지. 프리미어리그 가야지. 메이저리그는 안된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