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참여와 민관협치, 탄소중립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비전을 소개했다.
'그린라이트 광명'은 신호등의 녹색 불이 지닌 청신호의 긍정적 의미를 확장한 개념으로 '빛의 도시 광명', '탄소중립의 상징색 그린', '시민과의 공감과 허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의 초록빛 변화를 상징하며 민관협치 도시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광명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광명형 도시재생의 핵심은 시민참여와 민관협치이다. 마을의 특성과 요구를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는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도시재생 추진단을 중심으로 한 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광명3동 일원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골목을 만드는 '초록빛 골목사업' △마을관리협동조합의 활동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무지개 돌봄사업'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하여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하는 '탄소로운 팝업사업' 등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그린라이트 광명' 브랜드 아래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통한 민관협치 강화 △주민 탄소중립 역량 강화 △주민 참여형 실행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광명형 탄소중립 도시재생 모델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우 광명시 신도시개발국장은 "광명형 도시재생은 단순한 물리적 도시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재생 민관협치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기반, 주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광명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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