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퍼듀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 하원 의원 대표단과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처럼 우리는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확실히는 내년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는 매우 좋고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퍼듀 대사 발언이 의미를 지닌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달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초 자신이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도 적절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측 통화 내용 발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세부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