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세 달 동안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스타항공 승객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 보조 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으나 이·착륙 및 순항 전 구간에서 충전 등의 사용은 전면 불가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미 해외에서는 기내에서의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내 배터리 화재 사고 대부분은 충전 등의 사용 시 발생하고 있어 안전 운항을 위해 자체 규정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내용을 공항 카운터와 탑승 게이트, 기내 등에서 반복 안내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조 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및 소지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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