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과 강은호, 장원준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 등 대표단은 9월13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주요 대학 및 보잉사를 찾아 국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사진제공=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을 직접 찾아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고, 특히 미래 첨단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오봉 총장과 강은호, 장원준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 등 전북대 대표단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Tech), 세계적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사(Boeing), 그리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글로벌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대표단은 먼저 14일 퍼듀대학교 현지 한인 교수회 및 학생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15일 퍼듀대학교를 공식 방문해 첨단 방산 및 피지컬 AI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 대학은 인적 교류, 국제 공동학위 개설, 연구협력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어 양오봉 총장은 16일 워싱턴 DC의 보잉사를 방문했다. 보잉사는 전북대 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를 확대하고 장학금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력 양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대표단은 17일 미국 워싱턴 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개최한 '2025 방위사업청-CSIS 컨퍼런스(2025 DAPA-CSIS Conference)'에 참여했다. 양 총장은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중심으로 한 산학 협력과 연구 교류 확대, 피지컬 AI 및 융합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19일에는 애틀란타의 조지아공과대학을 찾았다. 대표단은 첨단방위산업학과와 교환학생,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피지컬 AI와 연계된 MOU에 대해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미국 주요 대학과 글로벌 기업 방문은 전북대의 세계적 수준의 첨단 방산 및 피지컬 AI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공동 연구 개발, 국제 공동학위 과정, 인턴십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