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광명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광명문화원 리모델링 공사 때 문화원 2층에 약 168㎡ 규모로 '광명역사관'을 조성했다.
역사관은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총 1000여 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내부는 △4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전시실에 없는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 △광명의 대표 역사 인물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실'을 갖췄다.
역사관은 평일 오전 9시30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 관람의 경우 광명문화원으로 사전 예약 후 가능하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경산 정원용이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궤장(几杖, 의자와 지팡이) △정인승 초상화, 김대덕 묘 출토 명기(明器, 죽은 사람의 내세를 위해 사람·동물·그릇·시설 등을 모형으로 만들어 무덤에 넣어주는 부장품) △설월리 마을 최호천 지사 가옥 홍살(대문이나 중문 위에 만들어 올린 창살) 등이 있다.
특히 정원용 초상화 복제품이 전시돼 전국 최초로 정원용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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