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는 25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생활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8종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는 샤오미의 글로벌 진출 이후 최초로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모델이다. 한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샤오미의 설명이다.
새로운 '샤오미 15T 프로는'는 역대 샤오미 스마트폰 중 가장 큰 스크린,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향상된 사진·영상·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는 초점거리 15~230mm, 5배 광학 줌, 10배 광학급 줌, 최대 20배 울트라 줌 2.0을 지원해 풍경부터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담아낸다.
박기완 샤오미코리아 스마트폰 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는 "15T 프로는 작은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담아내며 흐려짐이나 왜곡 없이 깨끗한 결과를 보여준다"며 "여기에 샤오미의 이미지 처리 엔진 AISP가 결합해 초장거리 줌에서는 울트라 줌이 작동, AI가 이미지를 보정해 호수 건너편 풍경까지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100배 줌까지 지원하며 어떤 거리에서도 피사체를 가깝게 끌어온다고도 부연했다.
박 매니저는 "15T 프로는 5배 광학 줌에서 20배, 그리고 그 이상까지 마치 전문가가 렌즈를 바꿔가며 촬영하는 듯한 완전히 새로운 망원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 같은 카메라 시스템은 어떤 환경에서도 전문가급 결과물을 만들어내다"고 자신했다.
하이퍼AI를 기반으로 AI 글쓰기, 음성 인식, 통역, 그림 등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구글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해 생산성을 강화했다.
샤오미는 이날 '샤오미 워치 S4 41mm', '샤오미 오픈웨어 스테레오 프로',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글리머 에디션'으로 구성된 새로운 웨어러블 라인업을 출시했다. 해당 웨어러블 3종은 샤오미코리아 공식 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샤오미 워치 S4 41mm는 세련된 디자인과 건강·피트니스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워치다. 슬림한 9.5mm 프로필(돌출부 제외)과 32g의 가벼운 무게(스트랩 제외)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1.3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5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하다.
샤오미는 스타일과 일상적인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글리머 에디션과 로봇청소기 5 시리즈도 선보인다. 4K 울트라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샤오미 스마트 카메라도 공개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데 일조하겠다"면서 "고객들이 샤오미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전 과정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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