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은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김이서와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의 웨딩 화보. /사진=한준수 인스타그램 캡처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가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김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25일 한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웨딩 사진 여러 장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준수는 "야구장 밖에서도 제 모든 것을 든든하게 받아주고, 늘 응원하며 지지해 준 사람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켜준 든든한 동반자가 있다. 이제 그 소중한 사람과 평생의 팀을 꾸리려 한다"면서 "야구선수로서 늘 든든한 포수가 되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녀의 인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축복해 달라.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의 축복을 부탁했다.

1999년생 한준수는 2018년 KIA 타이거즈 입단 후 지난해 타율 0.307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차세대 주전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이서는 2016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해 지난 202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LG 트윈스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에는 '맥심'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결혼 발표 후 KIA 팬카페 등에서는 "내년에 분유 버프 가자" "꼬부기 닮은 2세 기대된다" "선남선녀 축하해요" "결혼 버프로 더 잘할 거 같다" 등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