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개장부터 3400선을 되찾았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개장부터 3400선을 되찾았다. 반도체주와 금융주가 강세인 가운데 업비트 합병 이슈가 불거진 네이버는 급등세가 뚜렷했다.

29일 오전 9시4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상승한 3437.18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였다.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1603억원과 1505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269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 주인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3.27%)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다른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 ▲현대차(0.70%) ▲KB금융(2.53%) ▲HD현대중공업(0.31%)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네이버가 지난 25일 업비트 합병 및 인수 소식 이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6.43% 상승했다.


코스닥도 1.36% 뛴 846.57이었다. 외국인이 629억원, 기관이 27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8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상승했다. ▲알테오젠(3.58%) ▲에코프로비엠(0.61%) ▲펩트론(1.62%) ▲에코프로(0.62%) ▲파마리서치(1.21%) ▲삼천당제약(2.55%) ▲HLB(1.94%) ▲에이비엘바이오(0.22%)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리가켐바이오(0.35%)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0원 내린 1405.80원에 거래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0.15% 내린 98.0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