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진흥기금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 업체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 취급 은행에서 융자를 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최저인 1%가 적용된다. 융자 금액은 시설 신·증축 및 노후 시설 개보수,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조성한 기금(총 600억원)으로, 지금까지 175개 업체 595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해당 융자는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신축 30억원 △증축 10억원 △개보수 5억원까지 △운영자금은 6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관광산업은 전남 경제의 중요한 축이지만 고금리·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많은 관광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융자 지원을 포함해 관광업체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