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서초동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강성혁, GH 도시활성화본부장(왼쪽)과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는(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 비용 제로 아파트'로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했다. 전국 162개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223건의 사례 최종 2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GH는 지난 3월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와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수열·태양광 기반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배출 저감과 입주민의 냉·난방비 절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앞으로는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하남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가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50% 절감한다. 나머지 50%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자가 충당하며 사업 준공은 2029년이다.

GH 김용진 사장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H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