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광양 한국국제터미널에서 현대글로비스 관계자가 물류업계 종사자에게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전국 주요 물류센터 및 화물터미널을 찾아가 물류업계 종사자를 위한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안전의식을 높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국 물류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안전을 드림'(Dream) 행사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9일 광양을 시작으로 부산∙울산∙목포∙평택 등 국내 주요 물류센터 및 화물터미널 20곳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전 신청한 전국 물류 터미널 현장 곳곳을 이동형 차량으로 순회하며 종사자 1만명에게 안전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용품은 작업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떨어짐 사고와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논슬립 테이프∙안전 각반(바지 밑단을 감싸는 보호장구), 안전 조끼, 차량용 반사 스티커, 경광봉 등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용품들이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물류업 특성에 맞춘 건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쪽에 마련된 건강 체크 부스에서 혈압, 당뇨, 스트레스 등 현재 신체 상태를 진단하고 의료인(간호사)과 간략히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업계 종사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