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울산 온산제련소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온산제련소는 현재 게르마늄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 14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상반기 상업 가동한다는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은 38년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동참해준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려아연은 대내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10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에 사절단으로 방문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 노사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38년 무분규를 달성했으며 특히 그 흔한 희망퇴직조차 한 적이 없고 심지어 IMF 사태도 구조조정 없이 돌파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8년 무분규는 어떤 면에서는 102분기 연속 흑자보다 더 큰 성취로 이는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룬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