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신민혁이 팀의 7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은 NC에서 활약 중인 신민혁의 모습. /사진=뉴스1
6연승을 내달린 NC다이노스가 KT위즈와 포스트시즌(PS) 진출권을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NC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KT위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양팀은 이날 선발로 신민혁(NC), 엠마누엘 헤이수스(KT)를 선발로 내세웠다. 상대 전적에선 NC가 8승 1무 6패로 앞선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는 68승 6무 67패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반면 원정팀 KT는 70승 4무 67패로 리그 5위를 지키고 있다. 두 팀의 격차는 1게임 차라 이날 경기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의 격차는 1게임 차라 이날 경기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KT위즈 엠마누엘 헤이수스가 팀의 5위 확정을 위해 선발 등판한다. 사진은 KT에서 활약 중인 헤이수스의 모습. /사진=뉴시스
두 팀 모두 정규리그는 3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향후 일정이 만만치 않다. NC는 이날 KT, 다음달 1일 LG트윈스, 다음달 3일 SSG랜더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KT는 창원 원정 이후 다음달 1일 KIA타이거즈, 다음달 3일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최근 분위기는 두 팀 모두 좋은 편이다. NC는 무려 6연승을 달리며 PS 막차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마무리 투수 류진욱과 주장 박민우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걸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세다. KT도 비록 지난 29일 SSG에 패했지만 그 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NC 선발 신민혁은 올시즌 27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ERA) 4.7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까지 크게 흔들렸던 신민혁은 9월 네 경기 1승 ERA 2.65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KT전 성적은 지난달 1일 4.1이닝 3실점(2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T 선발 헤이수스는 31경기 9승 9패 ERA 3.94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 7월 5경기 ERA 8.87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헤이수스는 지난달 ERA 3.86, 9월 5경기 3.60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NC전 세 경기에 등판해 1패 ERA 3.14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점도 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