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4월 결혼한 새신랑 김종민에게 선배 아빠로서 조언을 건넸다. 해당 장면은 박수홍이 김종민에게 "밥을 차려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TV조선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2세를 준비하는 그룹 코요태 멤버 겸 방송인 김종민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혈액을 응고시키지 못해 출혈 위험이 커지는 상태)을 앓고 있는 임신 37주차 고위험 산모가 등장했다. 이날 박수홍과 김종민은 고위험 산모를 찾아갔다.


부부와 마주한 박수홍은 식탁을 보더니 '식사를 하고 계셨냐. 식사 시간에 찾아오는 게 제일 실례'라고 말하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남편은 "음식은 제가 하고 제가 차리기 때문에 괜찮다. 아내가 임신한 후 온갖 집안일을 맡고 있다"고 밝히며 건강식으로 차려진 밥상을 공개했다.

차려진 밥상을 보고 박수홍은 새신랑 김종민에게 '집에서 밥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 김종민이 "없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이제 해야 한다. 점점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종민이 '맛있는 거 시켜 먹으면 안 되냐'고 물었고, 박수홍은 "안 된다. 임산부에겐 간이 너무 세지 않게 해야 한다. 아기한테 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네 엉덩이가 얼마나 가벼워지는지 모를 거다. 바로 5분 대기조가 될 거다"며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거동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아빠가 더 중요하다. 언제든 아기를 먹여야 하니까 엉덩이가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11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2세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