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가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1년 9월 391건이던 층간소음 민원이 올 9월에는 103건으로 73.7%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3개 단지에 5000세대가 입주했고 올해에도 1개 단지 3800여 세대가 입주하며 지속적으로 세대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층간소음 갈등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시의 층간소음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13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를 설치해 민원 상담, 협의 조정, 예방 교육, 홍보물 제작 등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는 매년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올해는 한국예총 광명지회 연극협회와 협력해 연극 형태로 교육을 진행,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갈등 사례를 재현해 참여자들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는 먼 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집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어울리며 살아가는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주거문화, 평화롭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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