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9월 광주지역 업무·상업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2일 발표한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26건, 낙찰건수 29건으로 낙찰률은 23.0%, 낙찰가율은 61.8%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74.7%)에 이어 두번쨰로 높았다.


주요 물건으로는 남구 봉선동 스피드피씨빌딩(상가)는 감정가(65억1700만원)의 79.3%인 51억7000여만원에 낙찰됐다. 또 서구 치평동 893-10 근린상가는 감정가(40억6000만원)의 78.2%인 31억7400여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같은달 광주지역 주거시설 경매진행건수는 173건, 낙찰건수 57건으로 낙찰률은 32.9%, 낙찰가율은 78.7%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는 107건이 경매에 부쳐져 낙찰가율은 81.7%로 지난 6월(83.9%)이후 3개월만에 80%대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