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장기 연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최장 10일에 달했던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자 다음 장기 연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남은 연휴 중 가장 빠른 건 12월25일 크리스마스(성탄절)다. 올해 성탄절은 목요일로, 금요일 하루 휴가를 쓰면 주말 포함 4일을 쉴 수 있다. 내년 1월1일도 목요일이라 12월31일과 내년 1월2일에 휴가를 사용하면 주말 포함 5일간 쉴 수 있다.


내년 설 연휴는 2월16일 월요일부터 2월18일 수요일까지 사흘로,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이다. 내년 3월에는 삼일절과 주말이 겹쳐 대체공휴일이 하루 생긴다.

내년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비교적 공휴일이 많다.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금요일과 어린이날 5월5일 화요일 사이인 4일에 휴가를 쓰면 5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인 5월24일 일요일 다음 날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주말 포함 사흘간 쉴 수 있다.

올해 황금연휴처럼 최장 10일에 달하는 연휴는 2028년 추석까지 기다려야 한다. 2028년 추석 연휴인 10월2일부터 4일의 앞부분은 주말과 만나고, 여기에 개천절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이 하루 생긴다. 이에 2028년 9월30일부터 10일 5일까지 6일을 쉴 수 있는데, 금요일인 6일에 휴가를 쓰면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져 최장 열흘간 쉴 수 있다.


또 2044년에도 10월7일 하루 휴가를 쓰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다. 이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추석 연휴의 앞부분이 주말, 개천절과 붙어 있어 연휴가 6일이 된다. 여기에 한글날이 일요일이라 다음 날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하루 휴가를 내면 10월1일부터 열흘간 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