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문화교실'을 운영한다./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문화교실'을 운영한다.

13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적 탐구 능력을 기르고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중심형 과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과학의 기본 원리와 관련 직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1회차(18일)에는 식품과학 원리를 활용한 제과제빵사 체험이, 2회차(19일)에는 스탄카, 스네이크로봇, 축구로봇, 플라잉옥타곤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로봇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과학문화교실에서는 본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체험이 함께 마련됐다. 1회차에는 영주 특산물인 부석태 콩을 활용한 쿠키 꾸미기 체험이, 2회차에는 모듈형 전동 로봇을 이용한 로봇 축구 경기와 타로카드 체험이 운영된다. 모든 부대 체험은 과학문화교실 참가자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영주시 콩세계과학관 누리집 내 '영주시 예약통합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체험별 1인당 7000원이다. 체험 대상은 만 5세 이상부터 중학생까지이며 프로그램별 난이도에 따라 참여 가능한 연령이 다르다. 세부 내용은 과학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수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과학문화교실이 아이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스스로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해 과학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