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은 경상북도 안동 월령교 부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중금속 오염 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청소년 대표·활동가들과 낙동강 상류 주민들이 참여했다. 국제 환경 단체 'Fridays for Future'(미래를 위한 금요일)의 활동가 '소피아 악셀손'이 방한해 "낙동강 회복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연대하겠다"고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세이브 더 낙동강'은 첫 활동으로 '보이콧(거부 운동) 영풍문고'(Boycott Young Poong Bookstore) 캠페인을 진행했다. "스톱, 영풍석포제련소" 등 구호를 통해 청소년 대표들은 "50년동안 방치된 낙동강 오염은 명백한 범죄"라며 "전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국제적 압력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임 의원은 "활동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며 "석포제련소 주변 오염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으로 국회 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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