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12일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 준공식을 열고 배터리 산업 기술지원 거점 구축을 공식화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양산시·부산광역시가 함께 참여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299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양산시가 부지비용을 포함해 169억원을 부담하고 국비 86억원, 도비 26억원, 부산시비 18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부지면적 3953㎡, 연면적 1606㎡ 규모로 조성된 산업지원센터는 시험동과 지상 2층 연구동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팀이 이전해 상주하며 배터리 진단·평가, 재사용 기술 실증, 소형 모빌리티 성능평가 등 산업 전주기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센터에는 배터리 진단평가 장비 3대, 소형 모빌리티 성능평가 장비, 200대 규모의 배터리 보관설비 등이 구축돼 지역 기업들이 신뢰성 평가와 성능 시험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준공은 양산이 친환경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전환점"이라며 "배터리 기술 혁신과 상용화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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